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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KET

우에시마 미술관
공간 설계에 대하여

디자이너 [OKB+tan.설계실+
요시야마건축설계사무소] 의 컨셉

사진 촬영: 치바 아키야 (모든 사진)


01

미술관

본 미술관에서는 ‘동시대성’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예술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을 수집한 우에시마 미술관 컬렉션의 650점이 넘는 작품 중 여러 주제에 따라 선정한 작품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국제학교로서 만들어진 건물을 현대미술을 다루는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데 있어 다양한 형식을 가진 현대미술과 전시 기획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능적인 공간을 만들어, 어떻게 감상자에게 풍부한 작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 할 것인지에 대해 우에시마 관장과 소통하며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건축물이 가진 제약과 컬렉션 작품이 가진 에너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항상 우리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고 그러한 교류를 통해 예술 현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우에시마 관장의 뜻에 따라, 학교 체육관이던 공간을 개조하여 대형 작품을 전시할 수 있고 이벤트나 강연도 개최할 수 있는 홀을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복도를 영상 작품 체험에 어울리는 직사각형 형태의 길쭉한 전시실로 만들거나, 보건실로 사용하던 공간에 설치된 거울을 이용하여 빛을 사용하는 작품의 더욱 깊은 감상 경험을 전달하거나, 또 다른 방은 작품을 비추는 빛으로 가득 차게 하는 등 다양한 컬렉션의 개성에 맞춘 적절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02

전체구성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모두 미술관으로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최상층은 예술을 통해 귀한 손님을 맞이하거나 교육을 위한 층으로 다실과 회의실을 만들었습니다. 옛 교장실은 전망 좋은 정원이 있는 다실이 되어 본격적인 차모임이 열릴 예정입니다. 3층부터 5층은 미술관의 일부 전시실이면서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집무 공간은 우에시마 관장의 사업과 예술이 불가분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미술관의 입구는 사무실과 공유하며, 사무실 방문객도 입구에서 예술 작품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예술이 만들어내는 사람의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술관으로서 아래층에 큰 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 공간 유형은 각 층의 성격을 크게 변화시킵니다.
아래층은 넓은 개방형 전시 공간, 최상층은 회유형 전시 공간, 2층은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뉜 개별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 전체를 미술관으로 하는 컨셉에 따라 이동을 위한 계단도 전시 공간으로 가정하였습니다.

국가나 표현 형식을 넘어 수집된 다양한 작품을 단순히 벽에 걸어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과의 만남을 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즐길 수 있으며, 체험의 순서도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는 사람 수만큼의 작품 경험이 존재하며, 앞으로 이곳에서 일어날 다양한 기획을 가진 미술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학교였던 공간이 미술관이 되어도 이 건물이 가진 사명은 시간을 공유하고 체험하며 느끼고 무언가를 배우는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3

파사드

시부야 교육학원에 우에시마 관장의 새로운 창의성이 더해져 예술과 교육의 융합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표현하는 파사드를 디자인하였습니다.

건물의 도로 쪽 입구에 키 높이 정도의 금속 메쉬로 된 반투명 벽을 추가하였습니다. 파사드의 부드러운 곡선은 사람들을 입구로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해가 지면 파사드 내부에서 빛을 내며 거리의 가로등이 됩니다. 학원 전체의 규모에 비해 최소한의 재단장을 통해 학원 전체와 조화를 이루면서 시부야 거리에서 미술관의 존재를 조심스럽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파사드는 시간과 거리, 시점의 이동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이는 예술이 본래 지닌 해석의 다의성과 호응합니다.

04

최신 보안

미술관과 사무실이 하나로 통합된 것은 보안을 복잡하게 만들기에 일반적으로는 사람들의 동선을 구분하기 위해 입구와 복도도 나누게 됩니다. 더하여, 예술과 교육의 융합을 진행함에 따라 젊은 세대의 학생들도 미술관에 방문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최신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여 미술관과 사무실 공간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각 층의 전시실과 집무실에 대한 보안은 사전에 발급된 QR코드를 사용하여 개인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05

마치며

컬렉션의 주제인 ‘동시대성’은 다시 말해 현대를 창조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와의 교류를 통해 우에시마 관장이 받은 그들의 시각과 삶의 원동력을, 마찬가지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 미술관은 이러한 작품이 가진 에너지를 일반에게 개방하여 공유하고, 감각적으로 감상 경험을 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이 바야흐로 시대를 개척하는 예술가들의 사고와 의지의 흔적을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그 에너지에 반응하는 자신의 변화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쿠보/OKB)